티스토리 뷰

수영을 시작한 지 한달이 되었다.
여름에 태어난 물좋아 인간인 나에게 수영은 그냥 늘 항상 하고 싶은 것이다.
수영을 배우게 된 계기는 수영을 하면

1) 매주 주기적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생각과
2) 혼자 하는 헬스가 금방 질리게 되었고,
3) 다이빙을 배우고 싶었다.

초등학생일 때 수영을 배운적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을 어렴풋이 떠올려보자면, 그 때 난 태권도에 미쳐있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기도 했고, 운동신경도 없지 않았고, 승부욕까지 있었던 나는 태권도를 곧 잘했고, 퍽 좋아했다.
그렇게 열심히 태권도를 배우던 중 발목 아킬레스건이 나가게 되었고,
그 때 당시 아침마다 수영을 가던 엄마를 따라서 나도 친구들과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

한 2년 정도 배웠던 거 같다.
연수반까지 갔었으니깐..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은 이때부터였을수도 있을꺼다.
동생말로는 그 때 다이빙을 배웠다는데.. 기억안남,,,
아무튼 그렇게 몇 년만에 다시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
수영복을 고를 때부터 너무 설렜다.
몰랐는데 나 락스냄새 좋아한다..ㅎ

 

 

 

 




수영을 다닌 지 시간으로는 약 한달이 되어간다.

너무 열심히 해서 선생님이 무슨 대회준비하냐고 물으셨다ㅋㅋㅋㅋㅋ

요즘 수영 영상만 찾아봤더니 인스타 릴스에 수영장 영상만 가득하다.

강습받을 때도 어떻게든 선생님 말씀 잘들으려고 노력하고,

잘못된 동작있으면 빨리빨리 고쳐나가려고 하는 모습에 선생님은 물론이고 선두아저씨도 나에게 어떻게든 더 많이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다.

배우려는 자세의 중요성 

배우려는 자가 더 많이 배울수있다.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수영을 다니며 주변사람들에게 기분좋은 도움을 얻는 법을 깨달았다.

 

 


 

주말에는 단백질 채우기

아빠카드로 동생이랑 뿌순 금돼지 식당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어서 동생한테 연락했더니 시간이 맞아서 드디어 왔다!

🐷본삼겹 3인분 + 눈꽃목살 1인분 + 김치찌개🐷

본삼겹이 진짜 미친놈이다...ㅠㅠㅠ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