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고(amazon go)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학기에 들었던 경영학과 수업인 '글로벌 브랜드 관리'에서 였다. 브랜딩과 관련된 강의를 졸업 전에 꼭 들어보겠다고 다짐했었기에, 일반선택으로 힘들게 자리를 잡아 듣게 되었다. 공대 강의실과는 다르게 계단식 강의실과 열정이 넘치시는 젊은 교수님 덕분에 학교를 다니며 처음으로 이게 바로 대학강의구나! 를 느꼈었다. 교수님은 수업자료로 피피티뿐만 아니라 여러 광고들을 보여주셨고, 밑에 첨부한 아마존 고(amazon go)의 광고는 그 중 하나였다. 원래 광고 보는걸 좋아하는지라 광고를 보며 기업을 분석하고,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공부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엄밀히 말하면 광고 때문에 아마존 고(amazon go)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니다...

'외국+나PD + 이서진 + 여정윤' 이 조합은 못 참지ㅎㅎㅎ 예능 덕후는 '뜻밖의 여정' 처음부터 끝까지 본방사수를 했다. 하지만 뜻밖의 여정을 보며 내가 꽂힌 건 할리우드의 멋진 집들도 아니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뒷 이야기도 아닌 스텝분들이 시킨 스타벅스를 배달해 준 '배달 로봇🤖'이었다... 밖을 돌아다니는 배달 로봇🤖 자체도 신선하긴 했지만 사실 편집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풀영상은 뜻밖의 여정 3화 25분 30초 https://www.youtube.com/shorts/0vVaKHXYWD8 로봇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싶었다..ㅜㅜㅜ 대충 상황 요약을 해보자면 스텝분들이 커피를 주문했는데 너무 안 와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가 왔는 줄 알아?ㅋㅋㅋㅋ 작가님이 귀여운 건가..ㅠㅠㅠ ..